웹2.0쇼케이스-스프링노트
생각이 자라나는 노트, 스프링노트(www.springnote.com) - 김범준 대표와의 9문 9답
-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오픈마루가 선보이는 첫 번째 서비스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오픈마루가 지향하는 바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위키 서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사용자 조사를 했더니 자신에게 보내는 이메일, 비공개 블로그, 1인 카페와 같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려는 사용자 요구가 있음을 확인했고, 또 다른 결과로는 누군가와 협업을 하는 과정을 쉽게 해 주는 서비스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위키피디아와 같은 광장형 위키가 아닌 개인을 중심으로 해서 지인들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상에서 내가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노트’라는 컨셉을 잡고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스프링노트 팀 내부에서 '위키'라는 단어의 정의를 내리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자신만의 위키가 있었고, 다들 굉장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런 논란들이 서비스 오픈 한달 전까지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지금 생각하면 다소 실없어 보이는 이야기들도 많이 오고 갔는데, 그게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스프링노트가 태어난 것 같습니다.
- 현재 서비스에서 가장 아쉬운(또는 보완해야 할) 부분은?
서비스를 기획할 때 스프링노트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 가치 4가지는 메모하기, 수집하기, 키우기, 함께쓰기였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함께쓰기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난 사용자모임에서 여행사를 운영하시는 사용자께서 여행사 직원 모두가 문서를 공유하고 함께 쓰신다고 하시면서, 사용하시는데 어색한 부분들을 말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여러 명이 좀 더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할 예정입니다.
- 서비스 기획부터 현재까지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6학년 2반이 써나가는 우리반 이야기'라는 페이지를 봤을 때, 팀원 모두 감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지도로 초등학생들이 링크도 걸고 사진도 올리고 하위페이지도 만들면서 스프링노트를 너무나도 잘 쓰고 있었습니다. 6학년 2반이 쓴 릴레이 소설은 우리가 쓴 것 보다 훨씬 재미있기도 했고(http://diosam.springnote.com/pages/78878), 생각지도 못했던 분들까지 서비스를 잘 써주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 국내외를 포함해서 경쟁 상대를 하나만 꼽는다면?
스프링노트가 출시된 이후, 포털에서 비슷한 컨셉의 서비스를 만들려고 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당연히 포털 업체가 경쟁 상대가 되겠지요. ^^;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라고 경쟁 상대를 얘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사용자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쉽게 꺼내 놓고서 계속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그리고 사용자들의 협업을 도와주는 모든 서비스가 경쟁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 함께 쇼케이스에서 발표하는 업체 중 인수하고 싶은 업체를 하나만 꼽는다면?
오픈마루가 닮고 싶은 미투데이라는 글을 쓴 적도 있지만, 미투데이인 것 같습니다.
- 향후 추가될 기능이나 메뉴 중 한가지만 살짝 공개한다면?
스프링노트는 2주 단위 릴리즈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5/14에는 블로그로 내보내기, 표 작성, SMS 메모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스프링노트의 새 기능은 사용자 투표를 통해 정해지는데, 이번에 릴리즈되는 것도 대부분 그런 것들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스프링노트가 사용자들에게 드리고 싶었던 가치와 잘 맞으면서,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기능들을 우선적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 이번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각오나 느낌은?
각오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 것 같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다양한 업체의 다양한 얘기들이 좀 더 많이 들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이번 쇼케이스에 참여하시는 일반 참석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서비스들을 보시고 용기를 내셔서, 많은 서비스들이 새로이 시장에 나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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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5/29/2007 15:26 by Jason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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