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려고 할 때 가장 짜증 나는 것 두가지는 :
- 수영모자를 쓸때 머리가 아프다는 것. (머리를 다 밀어버리고 싶기도 하다)
- 수경에 포그가 자꾸 끼어서 눈 앞에 뿌옇게 보이는 것. (이넘의 안티포그액은 맨날 잃어버린다 ㅡㅡ;;)
수경도 소모품의 일종이라 안티포그 기능이 있는 것이라고 해도 시간이 좀 지나면 안티포그액을 사용해야 한다. 이것도 조금 사용하다 보면 때가 끼어서 인지 클리너 같은 것으로 가끔 닦아주어야 제 기능을 유지하기도 한다. 그래서 조금 비싼 것들을 사용하면 나으려나 하고 사게 되지만, 결국 비슷한 수명을 갖고 교체해야 하는 시가가 다가온다.
뭐 즘 저렴하면서 가볍고 괜찮은 수경은 없나?
검색 때리다가 나름 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 유명한 선수들은 뭘 쓰고 수영하나 찾아보다가 SWEDISH 고글을 보게 되었다.
유명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경인데 패키징이 무척 허접하다. 화려한 설명은 이미지를 클릭하면 나오는 쇼핑몰에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이 수경을 착용하고 나서.......
우왓!!! 수영이 이렇게 상큼한 것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도 수경도 꽤나 비싼 것이었는데 이 수경을 쓰고나서 바로 퇴출 시켜버렸다. 느낌이 워낙 밝고 상쾌해서 수영하는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다. 느낌이 너무나 확연이 달라서 잠시 수경을 벗고 시야를 확인해보았는데 이상하게도 수경을 벗었을 때 보다 쓰고 있는 상태가 훨씬 밝게 느껴졌다. 이런건 어떻게 만든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빛을 흡수하나?? 음.. 가격도 착해서 다른것 사는 값이면 두개 정도는 마련할 수 있겠다. 내구성은 좀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느낌이 워낙 좋아서 앞으로 다른 수경은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두번째 짜증해결을 위한 수영모 찾기. 일단 한번 보자.
수영모는 매번 쓸때마다 짜증난다. 머리가 커서 그런가? ㅡㅡ;; 하여간 아프기도 하고 오래 쓰고 있으면 머리가 조여드는 느낌이 드는 것이 그리 상쾌한 느낌은 아니다. 이것도 뭔가 저렴하고 괜찮은 넘이 없을까 살펴보다가, 새롭게 착용하게된 모델은 천연고무 라텍스 수영모!
일단 너무너무 가볍다. 착용할 때 찢어 질 것 처럼 조심하게 다루어야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얇고 가볍다. 하지만 튼튼하긴 하다. 느낌도 워낙 압박감이 적어서 안쓰고 있는 착각이 들정도 (약간 오버다). 여하튼 두가지 조합이 워낙 훌륭하여 몇개 더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한동안은 아레나 천연고무 수영모와 스위디시 수경 조합으로 즐겁게 수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비싼 수경과 수영모말고 저렴하고 성능 우수한 조합으로 즐겁게 수영하길 ~~~
와우... 매일 하는 수영이지만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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